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장마에, 오늘은 5호 태풍 '장미'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전국 곳곳의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한강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최현미 캐스터! <br /> <br />서울은 지금 비가 약해진 것 같은데, 출근길 비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캐스터] <br />먼저 출근 시간 동안 집중호우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는 약한 비가 내리는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문제는 태풍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 아침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요. <br /> <br />밤이 되면 서울에 비도 거세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현재까지 서울 많은 곳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며 잠수교는 여전히 물 밑으로 자취를 감춘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현재 잠수교 수위는 8.46m로 통제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,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현재 전남과 경남 해안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며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5호 태풍 '장미'는 제주도 남동쪽 해상까지 바짝 올라왔고요.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 경남 해안에 상륙한 뒤 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 태풍의 최근접 시각을 살펴보면 제주도 서귀포는 오전 10시가 되겠고, 부산과 창원은 오후 4시, 포항은 오후 6시쯤 태풍의 최대 고비를 맞겠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태풍 특보도 점차 확대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제주도 해상과 남해 내려진 특보는 남부 지방과 충청, 강원 남부까지 차례대로 발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충청 이남과 제주도에는 최고 150mm의 큰비가 내리는 가운데, 많은 곳에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는데요, <br /> <br />여기에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5m 이상으로 바람마저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으로 길고 강한 장맛비에 계속해서 호우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은 주 후반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,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동작대교에서 YTN 최현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100559196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